엘지 그램 터치 스크린 먹통 현상, 서비스센터 안 가고 5분 만에 번개처럼 해결하는 꿀팁
노트북을 열고 평소처럼 화면을 탭했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을 때의 당혹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특히 터치 기능이 탑재된 엘지 그램(LG gram) 모델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편리하게 쓰던 터치스크린이 갑자기 작동하지 않을 때 마우스나 트랙패드만으로는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서비스센터를 예약하고 방문하자니 시간과 비용이 아깝고, 당장 처리해야 할 업무나 과제는 쌓여있어 마음이 급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엘지 그램의 터치스크린이 작동하지 않는 현상은 액정이 완전히 파손된 물리적 고장이 아니라면, 대부분 윈도우 운영체제의 일시적인 오류, 드라이버 충돌, 혹은 설정 변경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즉, 집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도 충분히 이전처럼 부드러운 터치감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서비스센터에 가지 않고 스스로 터치스크린 문제를 즉시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구체적인 방법들을 단계별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터치스크린 작동 불능의 대표적인 원인 분석
-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하드웨어 및 기본 상태 점검
- 장치 관리자를 통한 터치 드라이버 재활성화 및 업데이트
- 휴먼 인터페이스 장치(HID) 설정 초기화 방법
- LG Update 프로그램을 이용한 최신 시스템 소프트웨어 동기화
- 윈도우 업데이트 및 전원 관리 설정 변경을 통한 근본적 해결
터치스크린 작동 불능의 대표적인 원인 분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엘지 그램에서 터치스크린이 갑자기 멈추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시스템 리소스 부족이나 일시적인 프로세스 꼬임 현상입니다. 노트북을 장시간 종료하지 않고 절전 모드로만 반복해서 사용하거나, 무거운 프로그램을 동시에 여러 개 구동할 때 윈도우가 터치 입력 신호를 일시적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두 번째는 드라이버의 오류나 충돌입니다. 윈도우 자동 업데이트 과정에서 기존의 터치 드라이버와 새로운 보안 패치가 서로 충돌을 일으키거나, 알 수 없는 이유로 터치스크린 구동 드라이버가 비활성화 상태로 바뀌어 버리는 현상입니다. 세 번째는 전원 관리 옵션의 간섭입니다. 엘지 그램은 초경량 노트북으로서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절전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시스템이 배터리를 절약하는 과정에서 장시간 사용되지 않은 터치스크린 장치의 전원을 강제로 차단하면서 다시 켜지지 않는 오류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원인들을 염두에 두고 다음의 해결 단계들을 순서대로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하드웨어 및 기본 상태 점검
복잡한 시스템 설정을 변경하기 전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기본 점검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의외로 아주 단순한 문제 때문에 터치가 안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노트북 화면의 청결 상태를 확인하십시오. 엘지 그램의 터치스크린은 미세한 정전기를 감지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화면에 두꺼운 먼지가 쌓여 있거나, 음료수가 튀어 굳은 자국, 혹은 다량의 지문과 유분이 묻어 있으면 정전기 인식에 방해를 받아 터치가 먹통이 될 수 있습니다. 노트북 전원을 끄고 부드러운 극세사 천에 모니터 세정제나 물을 아주 살짝 묻혀 화면을 깨끗하게 닦아낸 후 완전히 건조하고 다시 테스트해 보십시오.
그다음으로 진행할 단계는 시스템 재부팅입니다. 단순히 노트북을 껐다 켜는 것만으로도 메모리에 상주하던 일시적인 윈도우 오류가 깨끗하게 정리됩니다. 이때 단순히 ‘다시 시작’을 누르는 것보다, 전원 버튼을 10초 이상 길게 눌러 완전히 강제 종료를 시킨 후 약 1분 뒤에 다시 전원을 켜는 하드 리셋 방식이 시스템 초기화에 더 효과적입니다. 만약 저반사 필름이나 두꺼운 강화유리 보호필름을 최근에 부착했다면, 필름의 두께나 재질 문제로 인해 터치 감도가 급격히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필름 부착 직후에 문제가 생겼다면 필름을 잠시 제거하고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장치 관리자를 통한 터치 드라이버 재활성화 및 업데이트
기본 점검으로 해결되지 않았다면 핵심 해결책인 장치 관리자 설정으로 진입해야 합니다. 윈도우 운영체제는 노트북에 연결된 모든 하드웨어를 ‘장치 관리자’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제어합니다. 터치스크린 역시 이곳에서 관리되므로, 드라이버의 상태를 정상으로 돌려놓는 작업이 필수적입니다.
우선 바탕화면 좌측 하단의 윈도우 시작 버튼을 마우스 우클릭한 후, 나타나는 메뉴에서 ‘장치 관리자’를 선택하여 실행합니다. 장치 관리자 창이 열리면 수많은 하드웨어 카테고리가 보일 것입니다. 여기서 ‘휴먼 인터페이스 장치’ 항목을 찾아 좌측의 화살표 아이콘을 눌러 하위 목록을 펼쳐줍니다. 펼쳐진 목록 중에서 ‘HID 규격 터치 스크린’이라는 명칭을 찾아야 합니다.
만약 이 항목의 아이콘 모양에 아래쪽을 향하는 작은 화살표나 경고 모양의 노란색 삼각형 표시가 있다면, 장치가 꺼져 있거나 오류가 발생했다는 뜻입니다. ‘HID 규격 터치 스크린’ 항목을 마우스 우클릭한 뒤 ‘디바이스 사용’을 클릭합니다. 이미 사용 중으로 되어 있다면 반대로 ‘디바이스 사용 안 함’을 눌렀다가 다시 ‘디바이스 사용’으로 변경하여 장치를 재설정해 줍니다. 이 간단한 토글 작업만으로도 멈춰 있던 터치 기능이 즉시 살아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휴먼 인터페이스 장치(HID) 설정 초기화 방법
장치를 껐다 켜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드라이버 자체를 완전히 제거한 뒤 윈도우가 이를 자동으로 다시 재설치하도록 유도하는 하드웨어 초기화 작업을 수행해야 합니다. 드라이버 파일 자체가 손상되었을 때는 이 방법이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 됩니다.
전 단계와 동일하게 장치 관리자의 ‘휴먼 인터페이스 장치’ 목록에서 ‘HID 규격 터치 스크린’을 마우스 우클릭합니다. 이번에는 ‘디바이스 제거’ 또는 ‘디바이스 디인스톨’을 선택합니다. 경고 팝업창이 나타나면 소프트웨어를 완전히 삭제한다는 내용을 확인하고 제거 버튼을 누릅니다. 제거가 완료되면 목록에서 해당 항목이 사라집니다.
드라이버가 삭제되었다고 해서 당황할 필요는 없습니다. 장치 관리자 창 상단의 메뉴 바에서 모니터 모양에 돋보기가 그려진 ‘하드웨어 변경 사항 검색’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윈도우 시스템이 현재 엘지 그램에 장착된 물리적 하드웨어를 다시 스캔하게 되며, 터치스크린 액정을 새로운 장치로 인식하여 깨끗하고 정상적인 순정 드라이버를 자동으로 찾아서 재설치해 줍니다. 스캔이 끝나고 목록에 ‘HID 규격 터치 스크린’이 다시 나타나면 화면을 터치하여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합니다.
LG Update 프로그램을 이용한 최신 시스템 소프트웨어 동기화
윈도우 자체 드라이버 재생성으로도 묵묵부답이라면 엘지 그램 전용 제어 소프트웨어와 메인보드 칩셋의 호환성 문제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LG 노트북은 시스템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자체적인 드라이버 업데이트 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용 중인 그램의 출시 시기에 따라 ‘LG Update Center’, ‘LG Update Apps’, 또는 ‘LG Update core’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이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작업 표시줄 검색창에 ‘LG Update’를 검색하여 해당 프로그램을 실행합니다. 프로그램이 켜지면 시스템 검사 또는 업데이트 확인 버튼을 누릅니다. 엘지 그램의 터치 기능은 디스플레이 드라이버뿐만 아니라 인텔 또는 AMD의 메인보드 칩셋 드라이버, 직렬 I/O(Serial IO) 드라이버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업데이트 목록에 디스플레이 관련 항목이나 칩셋 패치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모두 최신 버젼으로 다운로드 및 설치를 진행해 주십시오. 설치가 완료된 후에는 안내 메시지에 따라 노트북을 반드시 다시 시작해야 변경된 시스템 값이 메인보드에 완전히 적용됩니다.
윈도우 업데이트 및 전원 관리 설정 변경을 통한 근본적 해결
모든 드라이버를 재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으로 터치가 되었다가 노트북을 덮었다 열면 다시 먹통이 되는 재발 현상이 있다면, 이는 윈도우의 전원 관리 기능이 터치스크린 장치를 강제로 잠재우기 때문입니다. 이 현상을 막기 위해선 전원 관리 옵션을 수동으로 고정해 주어야 합니다.
다시 장치 관리자로 이동하여 ‘휴먼 인터페이스 장치’의 ‘HID 규격 터치 스크린’을 마우스 우클릭한 후, 이번에는 가장 하단에 있는 ‘속성’을 클릭합니다. 속성 창이 열리면 상단 탭 중에서 ‘전원 관리’ 탭으로 이동합니다. 전원 관리 탭 내부를 보면 ‘전력을 절약하기 위해 컴퓨터가 이 장치를 끌 수 있음’이라는 항목에 체크가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체크 박스를 클릭하여 해제해 주십시오. 확인을 눌러 설정을 저장하면, 시스템이 배터리 절전 모드로 진입하더라도 터치스크린의 전원은 항상 켜진 상태를 유지하게 되므로 대기 모드 이후 터치가 멈추는 고질적인 버그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윈도우 운영체제 자체의 빌드 버전이 너무 낮거나 보안 업데이트가 누락되어 발생하는 광범위한 오류일 수 있으므로, 윈도우 설정의 ‘업데이트 및 보안’ 메뉴로 들어가 최신 보안 패치와 선택적 품질 업데이트를 모두 완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스템 환경을 늘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터치스크린 오작동을 막고 엘지 그램의 뛰어난 퍼포먼스를 오래도록 누릴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